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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도강의 핫플레이스 창동에 위치한 창동 주공 17단지를 알아볼게요.


창동주공17단지<돈되는~서울아파트 마련하기>#7

1개요

1980세대에 11동이니 세대수 면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세대당 주차대수 역시 1.0대라니 주공아파트 치고는 주차 환경이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평을 보니 밤 늦게는 주차가 조금 어렵다 하니 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2. 창동 개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

요즘 창동은 굉장히 호재가 많습니다. GTX-C노선 그리고 창동역 민자역사 개발 소식까지 여러 가지 호재가 있어요.

그런데 창동주공 17단지는 창동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녹천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초역세권이긴 하나 녹천역 주변은 솔직히 서울의 지하철역이라 표현하기에 무색할만큼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죠.

하지만 상권 형성이 재건축에 오히려 불리합니다. 아파트내에 상가가 많으면 토지 보상이나 이전비 등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참 많죠. 창동주공 17단지는 상가와 대지가 분리되어 있어 상가와의 협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동역으로 걸어가기엔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제 생각에 창동역 발전이 호재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큰 호재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3. 장단점 알아보기

일단 지리적 장단점을 살펴볼게요. 아파트 곁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초안산이 도보권에 있어요.

숲세권 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균일한 대지지분을 가지고 있어 재개발 추진에 있어 탄력을 받을 소지는 있습니다. 아파트 간 평수와 대지지분이 너무 차이가 나면 잡음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하지만 걸림돌은 용적률입니다. 208%의 용적률은 요즘 같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계속된다면 굉장히 큰 단점입니다.창동-상계 주공아파트에서 가장 높은 용적률이 안타깝습니다.단지 전체가 소형 평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면적이 19평형이라, 재건축이 되면 30평형대를 지을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궁금하네요.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이 아닌, 일반물량 장사일텐데 소형 평수가 너무 많아 많은 건설사가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창동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창동주공 17단지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 2억원대 역세권 아파트는 레어템이 되고 있지요.1인 가구나 신혼부부들이 돈을 모으면서 오랫 동안 거주하기에 좋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너무 급하게 시세차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꾸준히 관망하며 종잣돈을 모으다보면 창동 주공 17단지 역시 빛을 볼 날이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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