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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음정희를 아시나요? 198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비교적 짧은 활동을 하고 지금은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탤런트입니다. 추억#2의 주인공은 배우 음정희씨입니다.


<추억#2> 보조개스타 음정희

음정희는 1990년 주간드라마 <도시인>에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장동건, 김찬우 주연의 <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됩니다. 이후 1993년 <파일럿>으로 전성기를 누리게 되죠. 

드라마 <파일럿>은 최수종, 채시라, 한석규가 출연한 드라마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항공 조종사라는 이색주제로 시청률 46%를 기록한 아주 유명한 드라마죠.


음정희는 1991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롯데제과 등 굵직한 cf에도 출연을 하게 됩니다. 스타성을 인정받던 음정희였으나 그녀가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드라마 중 큰 히트작이 없었죠.


주조연 위치에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음정희라서 좀 더 필모그래피를 쌓으면 드라마 원탑 여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을 거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갑자기 tv에서 종적을 감추게 됩니다. 그녀가 방송가에서 사라지자 갖가지 루머들이 나돌게 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이후 들려오는 소식들...

2000년 1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을 한 후, 이혼소식을 알립니다. 그 정도의 기사만이 나올 뿐 계속 종적을 감추다가 2007년 재혼 소식으로 근황을 전하게 되죠. 


재혼을 한 음정희의 남편은 부산의 재력가로 호텔 사업을 하며 음정희 역시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하네요. 


음정희가 좀 더 활동을 길게 했다면 톱스타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아요. 보조개가 굉장한 매력 포인트로 작용을 했고, 많은 cf활동과 쇼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했기 때문이죠.


또한 드라마 파일럿 이후에 미니시리즈 <고백>, 일일연속극 <좋은 여자, 좋은 남자>등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았기에 돌연 종적을 감추며 활동을 중단한 음정희의 활동이 아쉽긴 하네요.


스타성을 갖추었지만 안타깝게 활동을 일찍 끝낸 배우 음정희...그녀의 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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