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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리나를 기억하시나요? 대장금의 이영애와 함께 큰 인기를 구가하던 여배우입니다. 잦은 사고로 재능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동을 펼친 홍리나를 추억합니다.


홍리나 <보조개가 미인> 추억#9

1. 데뷔 33년차 관록의 배우


홍리나는 생각보다 데뷔가 굉장히 빠르네요. 1987년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로 데뷔합니다. 한창 주목을 받을 당시 교통사고로 인해 3년 간의 공백기를 갖죠.


그 후 1990년 배우로서 다시 컴백을 하는대요. <가을로 온 손님>, <조광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스타덤에 오릅니다. 하지만 그녀를 가로막는 또 하나의 장벽이 생깁니다.

2. 드라마 <산>

1997년 드라마 <> 촬영 중, 북한산 인수봉에서 자살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30M 가량 추락을 합니다. 


전신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그녀의 배우 생활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지만 약 1년 후 MBC 사극 <대왕의 길>에서 혜경궁 홍씨역으로 재개합니다.

3. 다시 찾아온 전성기 2003년

꾸준하게 필모그래피를 쌓던 중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출연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그녀의 허당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되죠.


15%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홍리나의 인기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4. 운명의 작품 <대장금>

그 유명한 대장금에서 홍리나는 <최금영>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영애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얻습니다.


아시다시피 대장금은 아시아 전역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죠. 앞으로 홍리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5. 의외의 뜸한 활동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홍리나는 2004년 <아내의 반란>이후 별다른 작품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2006년 실리콘밸리 CEO 사업가와 결혼을 하며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네요.

6. 조금은 아쉬운 그녀의 필모그래피

안정적인 연기력과 호감가는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홍리나는 사고로 인해 그녀의 재능만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 부분이 참 아쉬운 것 같아요. 1993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1997년 MBC 연기대상 특별상, 2003년 SBS 시트콤 부문 연기상 등을 수상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활동이었습니다.


그 당시 홍리나의 외모는 다른 배우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었어요.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동양적인 자연미가 어우려져 그 당시 드라마 감독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꾸미지 않아도 세련미가 가득했고, 웃을 때 보이는 보조개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활동을 안한 지 15년 흘렀지만 다시 한 번 꼭 드라마에서 보고 싶은 여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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